VARIETY | 2013. 10. 9. 23:10 | Comment



정말정말 자주 돌려보는 꽁치아저씨 나온 비스트로. 아이폰에 넣어서 볼 정도면 ㅋㅋㅋ 내 기준 겁나 자주 돌려보는것. 저 날 비스트로의 두가지 포인트는


1. 소위 나카이 암흑기라고 있었다. 팬들도 알겠지만 이상하다 싶으리 만큼 나카이마사히로가 SMAP에게서 한 발자국 떨어진 느낌? 5명이 같이 있어도 보이지 않는 벽이 있고, mc 이외에는 일절 자신의 얘기는 하지 않으며 무표정으로 자기 할 말만 하던 그 시절. 요 근래에는 그나마 풀린 것 같지만, 그 시절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혼자 생각해본 적도 있었다. 싸웠다? smap이 서로 싸워서 그렇게 몇 년간 벽을 두고 지냈을까? 그건 아니지. 멤버들이 물론 싸울 때도 있지만 그 싸운 감정을 그대로 방송에서 보여줄 정도로 아마추어들이 아니지. 그리고 벽을 두었다는 것도 그저 추상적인것이지 실제로 벽을 뒀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도 않았을테고. 어디까지나 팬들의 마음이지만, 그냥... 내가 보기엔 그랬다. 왜 그렇게 1:4 의 느낌을 가지고 방송에 임하는건지. 개인활동에 더 중심을 두고 싶어서? 아니지 그렇다고 보기엔 나카이 개인 방송에서 멤버들의 얘기가 얼마나 자주 나왔는지는 이때까지 나카이 방송 역사를 돌이켜 보면 금방 알 수 있는거고, 다들 알다시피 자타공인 smap 골수팬인걸. 왜, 왜 그리도 30대 초-중반부턴 나카이가 SMAP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을까... 하고 생각을 아무리 거듭해봐도 조금 알 것.. 알 것 같으면서도 역시 나카이 속은 모르겠다- 내가 어떻게 알아하며 그렇게 흐지부지 하고 말았는데


이 날 그 궁금증이 풀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한방에 시~원하게 풀렸다. 그 행동이, 꽁치 아저씨의 입에서 나온, 기억에도 남지 않은 한 마디에 의한 것이었다니. 물론! 단순히 산마상이 지나가는 저 한마디 들은걸로 나카이가 아, 나루호도 그렇게 해야겠구나! 가 아니라 얼마나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SMAP 리더로써, 앞으로 스맙이 장수하기 위해 몇 수 앞을 내어다보고 그렇게 30대부터 행동해 왔겠지. 마냥 20대의 인기가 평생 이어질 것도 아니었을테고, 그 당시 아이돌로써 유일무이하게 어마어마한 인기와 더불어 해체하지 않고 점점 몸집이 커져가는 그룹이었으니. 멤버의 변화도 있었고 큰 사건도 있었고. 자기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너무 커져버린 그룹을 계속 이어나가려면, 30대부턴 새로운 역사를 써야하니 달라질 필요가 있었겠지. 나카이 행동은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결국 산마 말대로 그게 정답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고, 그리고 MC로써 나카이는 그렇게 50, 60이 되어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겠지. SMAP도 마찬가지로. 정말, 그 속이 얼마나 깊은지 정말.. 대단한 사람. 근데 이 얘기 라디오에서 한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2. 두번째는ㅋㅋㅋㅋ 제목에도 적었지만, 연예계 피라미드의 꼭대기인 캡스톤에 자리 잡고 있는 두 거물들이 서로서로 자기 자랑하기 바쁜거 ㅎㅎ. 그 위치니깐 그 자리를 밟아봤고 여전히 현역으로 ing~니깐 저런 얘기를 웃으면서 하겠지. 내가 더 잘났어. 아냐 우리가 더 잘났어. 대단하다고ㅎㅎ 별 것 아닌 말이지만, 참 두고두고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진다. 사실 난 나카이가 성격상 그렇게 츤츤대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이렇게 대놓고 SMAP 사랑을 표출해줄때면 몸서리치게 참 좋음. 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요. 






둘이서 마주보고 웃는게 참 좋음. 산타쿠는 당연히 좋고, 산나카도 좋고 ㄲㄲ 






- 121105 SMAPxSMAP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