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MS | 2015. 5. 28. 21:22 | Comment




1 이마이상이 결국 돌아가셨다. 야후재팬 메인에 걸린 한 줄의 기사를 보자마자 뭔가 툭 떨어지는 기분이었는데, 당신은 도대체 무슨 심정일까. 3개월 사이에 사랑하는 두 사람을 연이어 암으로 떠나보내버렸으니... 앞으로 예상되는 건 이마이상 장례식에 조문가는 당신 모습을 TV에서 보게 되거나 킨스마가 혹시 생각이 있다면 파란만장으로 해줄지도 모르고.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기레기들은 전세계 공통이라더니 어제 코카콜라 cm 발표회장에서도 콜라 얘기보다 돌아가신 아버지 질문을 더 많이 하는 듯. 씁쓸하게 웃으면서 억지로 유쾌하게 넘기는 당신 모습 브라운관 너머로 보는데 진심 혈압에 발암. '와- 제가 연예인이 된 기분이예요' 라고 말하는 심정 1g이라도 헤아리긴 하나 기레기들. 어쨌든... 지금 이 시대에 54세라는건 아직 젊고 창창하고 여전히 배우로서 할 역할과 무대가 무궁무진한 나이인데,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참.. 가슴아프더라. 무엇보다 나카이마사히로와 아는 사람, 친구 이상으로 지냈던 사람이라 더더욱. 부디 그곳에서는 생애 못다한 연기, 마음껏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akaiii0818masahirooo





2 주제를 바꿔서 요즘 자주 떠올리는 생각이 있는데, 내 8년간의 스맙팬질의 리즈시절은 아무래도 2013년이 최고였던 것 같다< 는 것. 스맙팬질도 그렇고 NOTICE에 적어 놓았지만 좋아하는 한국 가수도 그 해 덩달아 대박이 터진해라서 그냥 13년 전체가 내 팬질 역사상 최고 리즈였음. 그냥 재미있다 수준이 아니고 진짜 초초초초초초초대박 수준으로 재미있었고 1년 내내 팬질이 버라이어티하고 정말 개.쩔었음. 생각해보면 블로그를 12년 11월에 만들어놓고 손 놓다가 13년에 다시 제대로 업로드하기 시작한 게 2월 Mistake/Battery 싱글 프로모가 뜨기 시작하면서 부터인데 돌이켜보니 그럴만도 했음. 팬들 알겠지만 13년 노래 전까지 12년 마지막 싱글이 뭐였지? 사카사마? 아 moment 네. 12년도, 11년도, (10년은 제외) 09년도, 어쩌면 세카이니 이후로 스맙 = 대중적인 계몽노래 부르는 그룹이란 느낌이 알게모르게 덮어씌워진 이래로 항상 무난한 미디움템포에 무난한 가사를 추구한게 몇 년이나 이어지다가 13년 2월에 Mistake 나오는 순간. 진짜 그 때 반응 잊지 못할듯...ㅋㅋㅋ 가사도 그렇고 안무에 분위기에 의상에, 더군다나 뮤비까지 존나 po섹시wer + 메이킹 + 싱글 쟈켓까지. 한국이나 일본이나 헐 시발 빅터랑 스맙 한정으로 세상 종말이라도 오는가보다 하는 느낌으로ㅋㅋㅋ 머리채풀고 다같이 그 때 즐겼던게 기억남. 진짜 일음팬들도 간만에 스맙 노래 좋은게 나왔다고 다들 입맞춰서 말할 정도로 Mistake 와......... fly를 잇는 스맙 대표 섹시곡이 또 나왔구나 생각함 (+Battery 포함) 그리고 그 프로모션 이전 1~2월에 뽕이 연극때문에 한국까지 왔고 싱요미도 왔고 실시간으로 팬들이 싱고에게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불러줬다는 얘기 들으면서 내가 다 뿌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일주일뒤엔 뽕이 무릎팍에 나옴. 팬들이 주전부리 바리바리 챙긴 것도 후기로 보고 장시간동안 녹화해 준 뽕에 한국팬들 사랑한다고 계속 카메라로 봐주고 하던게 기억♡ 그리고 3월이 되자마자 며칠안있어 5인여행 스포 + 간바리마슷 테레아사 입사식 스포가 돌기 시작함ㅋㅋㅋㅋ (간바리마슷은 흠... 이지만) 5인여행 레전드 탄생을 실시간으로 트위터로 보는데



아무리봐도 이 사진이 믿기질 않는거ㅋㅋ... 운전석에 나카이 조수석에 기무라가. 팬질 역사상 판도라의 상자를 본 느낌이라 트윗이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을 정도였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반대로 앉은 사진은 14년에 27시간tv 드라마에서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사람은 역시 더 살아봐야...) 그렇게 싱글~레전드 5인여행 스포로 2,3월을 보내고 4월은 ㅎㅎㅎㅎㅎ 4월 한 달 내내. 진심 한 달 내내 5인여행만 돌려본 듯. 뻥안치고 진심ㅋㅋㅋㅋㅋ 영상 보다 누가 툭 쳐서 빨리감기가 되더라도 멤버들 말한 내용 다 튀어나올 정도로 수십번 돌려보다 5월이 되니 스맙 50번째 싱글 기념으로 Joy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시작하네? 5인여행으로 팬들이 오랜만에 똘똘 뭉쳐서 스맙 사랑, 빠순심 1000000000000% 되어있는 상태에서 기념비적인 50번째 싱글이라고 미친듯이 구매함! 스마뿌도 방송국돌면서 심플하게 노래만 하고 끗- 하는 프로모가 아닌 방송국 전체를 빌림 + 가수들도 빌림 + 아나운서도 빌림 + 어쨌든 다 빌림ㅋㅋ의 스케일로 음방을 돌아줌. 노래도 간만에 씐나고 따라부르기도 쉽고 거기에 싱고가 인터뷰로 '5만명이 함께하는 Joy는 어떻게 구상을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라는 live를 암시하는 말을 남겨 설마 13년에 콘서트하는거 아님?! 하고 들뜨다가 6월에 무라가 슴스테 게스트로 나와서 국민이 고르는 스맙 싱글 베스트 25 에서 겟츄도 보여주고ㅋㅋㅋㅋ



13년 상반기 내내 이런 공격적인(?) 대대적인 스맙 프로모션을 하다보니 스마스마 시청률도 전체적으로 오르고 스맙 관심도도 기존에 있던 것 +α 로 더더더 높아졌음. 대중들도 올해 스맙 콘서트 안함? 보러가고 싶은데?! 라는 말이 어마어마하게 나와서 이 때 콘서트 했으면 정점찍겠다 생각 좀 했었는데... 어쨌든 이 5~6월에 50번째 싱글 맞춰서 잡지도 정~말 예쁜거 많이 찍어주고 인터뷰도 많이 해주고! 7월이 되서 이제 좀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부천 판타스틱영화제에 뽕이 쿠도칸과 찍은 중학생마루야마가 걸린다는 소식을 듣고 앞줄로 예매했더니 세상에 뒤늦게 뽕이 GV에 온다고 함. 쿠도칸도 온다고 함. 내 생에 이런 기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1시간동안 평생 뽕 가까이서 볼 찬스 다 누리고 온 듯ㅠㅠㅠ.


(8월부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GD 콘서트도 가고 2번째 정규앨범 /삐딱하게/ + 무한도전 가요제 + 연말시상식까지 13년 하반기를 통째로 씹어잡수셨ㅎㅎ 이 시기에 팬질 병행 겁나 힘듦ㅠㅠ) 8월부턴 가희가 아타루 영화 홍보때문에 동에번쩍 서에번쩍 방송에 출몰하기 시작. 덕분에 가희 입덕 레전드 영상도 하나 건질 수 있었고. 9월이 됐는데 올해 9월 9일이 월요일이네? 스맙의 데뷔일과 스마스마 방영일이 겹치는게 11년만에 돌아오는데 슴슴에서 뭘 해주지 않을까... 했는데 슴슴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야무지게 또 맙수니들 다 죽어라!!!!!!!!!!! 하는 기획을 내놓음ㅋㅋㅋㅋㅋ CM없이 싱글 50곡 풀 메들리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에 제일 잘한 일 중 하나가 슴슴 5인여행이랑 99데이 저 두 개 실시간으로 달린거. 팬심 진짜 폭ㅋ발ㅋ하는 줄 알았음ㅋㅋㅋㅋㅋ 안드로메다 뚫고 나가는 줄ㅋㅋㅋㅋㅋㅋㅋ 한 2주동안 계속 돌려보다 날짜 봐가면서 아무래도 가희 영화는 스맙 팬질 중 가장 레어템 중 하나라 기회가 있을 때 무조건 보러가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9월 셋째주쯤엔 영화보러 후쿼콰도 다녀오고. 그 즈음에 무라가 간만에 코우와 TBS 복귀한다 + 4분기에 안도로이드란 제목으로 1인 2역을 한다고 기사가 떠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10월이 되고 안도로이드가 시작했을 때, 첫화를 보고 나서 느낀 그 감정 + 심장두근거림은 와 2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질 않음ㄷㄷ 왠만해선 멤버들 드라마나 버라이어티는 정!말! 평생소장용 아니면 보고 다 지우는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멤버 드라마 중 하나가 안도로이드 1화 TS파일< 이건 진짜 bbb


10월 말이 되자 (여전히 GD와 병행한다고 정신없었지만) 샤레오츠/하로 싱글이 나온다고 함. 2005년 이래로 두번째로 한 해에 3개나 싱글이 나오는 역사적인 해ㅋㅋㅋㅋㅋ (물론 스맙 초창기 제외) 샤레오츠는 뭐고 하로는 또 뭐야 했는데 11월 말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하는데 세상에 Mistake를 뛰어넘는게 동일한 해에 또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했음 정말. 상식적으로 따져봐도 그건 스맙에게선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생각했는데 전설이 아닌 레전드가 또!!!!!!!!!!! 튀어나오게됨. 지금 블로그 배경화면으로 하고 있는 



이 사진... 샤레오츠는 정말 멤버들 비쥬얼부터 시작해서 컨셉이고 뭐고 그냥, 그냥 1부터 100까지 모든게 perfect 그 자체였던 싱글이었음. Mistake도 완벽했지만 마츠타케가 100이었다면 샤레오츠는 200 느낌. 노래취향은 미스테이크지만... 어쨌든 샤레오츠에 하로까지 13년 12월 마지막! 끝까지! 팬들 긴장감 안 떨어트리고 수니들 심장 불살라놓았던 아즈씨들bbb. 역대급이라 할 수 있는 모든게 13년 한 해에 다 일어나서(+GD포함)ㅎㅎㅎ 팬질을 하는데 떡밥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13년 한 해 동안에는 매일매일 아침에 눈 떠서 눈 감을 때 까지 계속 새로운게 튀어나오는게 너무 신선하고 즐거웠음! 알게모르게 팬들도 매너리즘에 빠진게 아닌가 싶을만큼 추욱- 가라앉은 분위기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 13년부터는 그게 뭐죠^0^? 스맙짱 존나짱 우주최강아이돌 스마뿌 짱짱. 평생 스마뿌 우리 아즈씨들 따라감!!!!!! 하는게 14년~FNS 27시간~Mr.S concert 까지 이어져서 지금의 팬덤 분위기가 이루어져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다시 돌이켜봐도 그 땐 너무 즐거웠고, 돌아가서 그 때 그 행동을 다시 하라고 해도 당연히 고개 끄덕, 후회 없다고 할 만큼 즐거운 팬질을 한 것 같아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3 

- 싱요미가 연극보러 무라 왔다고, 형님 와줬다고 넘넘 좋아하는 글을 쓰는게ㅋㅋㅋㅋㅋㅋㅋ 가희에게 무언의 압박을 주는 글처럼 보여서 빵 터졌음ㅋㅋㅋㅋ 그럴 일은 1도 없겠지만ㅋㅋㅋㅋㅋ 가희가 오면 도대체 무슨 반응을 보여줄까 진심 핵(X100000000000000) 궁금함. 더군다나 서적화도 되고 여성세븐이었나? 연재도 시작하고 요즘엔 꾸준하게 업데이트도 해주는 걸 보니 다시 파워블로거로 복귀하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여. 짝작쨕쨕쨕♡


- 그래서 급 생각난 건데, 고로쨩이 스맙내에서 가장 박학다식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는게 고로디럭스 촬영때문에 매주 한 권이상의 책은 꼭 읽어야 할 테고, 앙앙 잡지에서 이나가키고로 영화 추천 코너 연재 때문에 매주 한 편 이상의 영화도 꼭 읽어야 할 테고 지금은 뜸하지만 스마스테이션 츠키이치고로 코너에서 영화평론을 위해 최소 5~10편의 신작 영화도 꼭 봐야했을거고. 더불어 평소 알고 지내는 일반인들과 고로쨩이 좋아하는 히로군도 그렇고, 취미로 하는 활동(와인부터 시작해서 너-무 많음)은 물론이고, 생각해보면 연예인이지만 굳이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대치의 교양을 고로쨩은 매주 꼬박꼬박 n년 동안~ing 적립하고 있으니 아주 그냥 마일리지 폭발하시겠어요...


- 참참 고로쨩 3분기 드라마 오메데또 /ㅅ/ 이로써 1,2,3분기 쭈욱- 멤버들이 드라마 하고 있으니 4분기에는 싱고나 가희? 8ㅅ8

- 사실 가희는 무리라고 보고 싱요미가 제일 유력하긴 한데 10월 영화개봉이더라도 이미 촬영도 다 끝났고 프로모션만 하면 되니깐. 드라마 이뤄져라 얍! 얍! 얍!


- 더불어 글 적다보니 아임홈이 시작해버렸는데 난 역시 오늘도 실방을 안달리겠지. 왜냐면 6화를 애껴두고 오늘 하는 7화랑 연달아 볼 생각이니깐. 4-5화를 그렇게 연달아 보고 나니 넘(X100000) 재밌어서 2주에 한 번 몰아보기로 패턴을 바꿨음ㅎㅎ 한 주 한 번 보려니 진짜 안그래도 일드 시간 짧은데, 애피타이저만 먹고 끝내는 느낌이여. 물론 방송 끝나면 트윗이나 중웹같은데서 팬들이 올리는 사진 같은 스포는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지만 최대한ㅠㅠㅠ 피해보려고 노력중. 아무튼 요 2주간 내용은 잘 모르지만 히사시찡 화이팅! 아참참, 혹~시 만에 하나 혹시 아임홈 아직 안 본 분들 있다면 꼭 보시길! 1화만 보고 그만두지말고 쭈-욱 달려보시길. 시청률과 상관없이 진짜 드라마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으로써 팬심 버리고라도 이번 아임홈은 요 몇년간 스맙 드라마 중 제일 재밌다고 단언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 한국드라마st 느껴져서 그런가.. 아무튼 짱잼존잼.




+) 이건 진짜 뻘글인데 구글에서 내 블로그 이름치고 이미지보기 들어갔더니 여태 내가 올린 스맙 짤이 전~~~~~~~~~~~~~~~~~~~~부 다 있어서 핵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얔ㅋㅋㅋㅋ 구글 진짜 이딴 쓸데없는 수집같은거 하지마 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핵 민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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