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MS | 2016. 1. 19. 02:41 | Comment





일 끝나고 집에와서 뒤늦게 영상 재생


한 번 보고 , 보자마자 일단 멘탈 바스락

두 번 보고 이게 뭐야 시발

세 번 보고 나니 그제서야 현타가 찾아오고

그 다음부턴 재생? 아니 절대 못 보겠더라.


아니, 앞으로도 내 블로그에 그 영상은 안 올리려고.

18일에 18같은 그.. 하다못해 그 엽기적인 사죄?..ㅎㅎ 영상은, 고로쨩이 없었던 우라스마 콘서트 때와 같이 죽어도 안 올릴거예요.


쟈니스에 대한 감정이고 뭐고

누구보다 빛나고 추앙받던 '国民的アイドル' 가 이렇게 방송에서 공개처형 당하는 걸

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게 이렇ㄱ


...

.


근데 집에 돌아와서 옷 갈아입는거고, 화장 지우는거 다 떠나서, 컴퓨터 앞에서 지금 이렇게 2시간째 멍하게 있다보니,

지금 상태가 그냥 無 그냥. 머리가 백지상태.


점점 우리 아즈씨들 몸 상태 걱정이 더 들고, 다음날 일하는데 힘들지 않았으면, 기레기들 습격에 조심했으면


처음부터 생각했던 건, 우리 아즈씨들 입에서 나오는 말만 믿겠다는 거였는데

대본같은 저 말을 곧이곧대로 '우리 SMAP이 한 말이니 믿어야지' 하는건

지금 일본인들이나 해외팬들이나 누구나 안 받아들이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아즈씨들 본인 행복도 버리고, ... 자존심도 명예도 모두 버리고,

다시 지옥소굴에 우리들이 잘못했으니 기어 들어가는 것 같은 굴욕적인 형태를 취하면서까지..

'SMAP'을 하겠다고, 이렇게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응원 부탁한다는 말을.. 한 거.

.. '응원을 부탁'하는 그 말만은 난 곧이 곧대로 듣기로 함.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존나게 오기가 생김


진시ㅣㅁ으로 악에 받침


세상에서 가장 멋있고 또 멋있었던 우리 아즈씨들을 이렇게 만든 시발새끼들 전부 쳐죽이고 싶을 만큼

욕이 쳐나오고 너무 화가 나고 분노가 조절이 안되는데,


이 화가 나는거에 수 천, 수 만배 이상으로 욕을 먹고 있을 무라와, 동정을 받고 있을 멤버들을 생각하자니

+

이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모~~~~~~~~~~~~든 상황과 잘잘못과 행동을 다 떠나서

우리 아즈씨들이 (결국) 5명으로써 남기로 결정했고

+

무엇보다 항상 .. 아 울컥하네.

25년간 항상 반짝거리기만 했던 내 아즈씨들이 저렇게까지 밑바닥을 보여줘야할 만큼 더러운 연예계에서 기댈 곳은

이제 팬이랑 자기네들 5명 밖에 없다는 걸 더 각인시켜준 것 같아서



오기가 생기고, 악에 받쳐서

그래서 더

팬질할거임



블로그 잠깐 그만둔 상태라고 하지만

이제부터 mumble 틈틈이 쓸 예정임.

그래도 예전만큼 활발히 업데이트는 안하겠지만, 소식은 째깍째깍 올ㄹ보도록 노력해보겠음.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마디

휴덕이니 탈덕이니 늦덕이니, 이 모든 팬들을 다 현재진행형으로 만들어줘서 아주 시발스럽게 고오맙다 사무소 양아치 새끼들아



+) 댓글에 혹시 욕 적고 싶으면 비댓으로 아주 그득그득 적어도 됩니다.

여기 볼 사람도 없어요 ㅎㅎ 이럴 때 욕해야죠.

그리고 (아주) 당분간 답댓글 적어드릴 순 없을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다 읽어보고 공감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사랑해, 진짜 사랑해 내 아즈씨들

평생가자.

이젠 당신들이 무슨 말을 하든,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게 최악이든 최선이든, 불행이든 행복이든

스맙팬으로써, 그룹 존속을 하든 해산을 하든.


아즈씨들 원하는대로 했으면. 













그리고.. 덧붙여 무엇보다 진심으로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던 건

투탑 두 사람을 이렇게까지 적대적인 사이로 몰고 갔던 사무소의 비열하고 치졸하고 저급한 언론 플레이와 그에 장단맞춰주는 찌라시, 기사들.


너네 진.짜로 그러는거 아니다.